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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RIUM

아마존 치어망, 알풀핑 (알비노 풀 핑크 구피) 치어 격리

같은 지역에 살고 계신 BKM님께 분양 받은 알풀핑 (알비노 풀핑크 구피)이 새끼를 쳤다. 눈의 색깔이 빠진 알비노 계열 구피들은 카니발리즘 (치어를 성체들이 잡아먹음)이 심하다하여 치어망을 따로 주문했다.

사실, 내 경우는 카니발리즘이 없는 듯 했지만 혹시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치어망에 격리 시키기로 결심했다. (치어망이 배송오는데 5일이나 걸렸는데 구피 치어들이 단 한마리도 잡아먹히지 않은 것 같다.)

아마존 치어망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면 일단 굉장히 저렴하다. 사실 이 제품말고 디자인이 깔끔한 2만원 정도 하는 걸이식 고급 제품을 사고 싶었는데 4자 광폭 수조 두께가 10T라서 걸 수가 없어 대체품을 찾다보니 가성비 제품인 아마존 치어망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냥 보기에도 굉장히 단순하고 조잡해보인다. 박스에 조립 방법이 나와있긴 하지만 사실 너무 단순해서 조립 방법을 굳이 볼 필요가 없다.

다 완성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그래도 완성한 모습을 보니 나름 치어망 느낌이 나긴 한다.

위 사진과 같이 돌아다니고 있는 구피 치어들을 아래의 장비들을 이용해 포획해준다.

스포이드로는 깊숙히 숨은 녀석을 유인하거나 쏙 빨아들이고 저 면 걸러주는(?) 것을 이용해서 잽싸게 휙! 낚아채면 된다.

일단 보이는 치어는 다 격리 시킨 뒤의 모습이다. (사실 수조내에 구피 치어가 얼마나 있는지 잘 모르겠다.) 정확하게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15~20마리 정도 되는 것 같다. 수조가 완전 밀림과 같아서 구석구석에 숨어 눈에 띄지 않는 녀석들이 나타나면 그때 그때 포획해 격리 시켜 줄 생각이다.

무럭무럭 자라서 새끼를 치는 모습을 보니 괜시리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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