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4자 수조를 세팅할 때 맹그로브 유목 큰 것을 때려 넣었다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게 되어 외부 여과기에 효과가 좋다는 히카리 블랙홀을 6개나 때려 넣었었다. 유효기간이 2개월 정도라 하여 활성탄을 빼줄 셈으로 여과기를 까 보니 제 역할을 다 했는지 한눈에 보기에도 진한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그래도 이런 확실한 변화를 보니 물이 맑아지는데 저것들의 도움이 크긴 했구나 싶다.
그런데 놀랍게도 달팽이들이 여과기 속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하!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에하임 프리필터도 장착해놓았는데, 이 녀석들... 아주 작은 녀석들이 기어코 그 속으로 들어가 살림을 차린 모양이다.
안에서 뭘 먹고 싸는지 외부 여과기 안에 똥을 엄청나게 싸놓았다. 후.. 까딱 잘못하다가는 외부 여과기 내의 여과재들 기공이 달팽이들 똥으로 싹 다 막혀 갈아엎어야 할 판이다. 정말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너무 징그럽다. 하루빨리 달팽이 제거제를 구매하여 화학적으로 처리를 하던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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