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UARIUM 썸네일형 리스트형 4자 광폭항 도착 수조가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다. 처음 수조 (1200x450x450 - 10t)가 도착했을 때는 깜짝 놀랬다. 생각보다 너무 무거운 것이였다. 물론 무거울 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무거울 줄은 몰랐다. 혼자서는 전혀 들 수 없었다. 인터넷에서 '절대 혼자서 들 수 없다'고 말했을 때 '그렇게까지 힘들까?' 하고 생각했는데, 정답이였다. 무게는 그렇게 무겁지 않더라도 막상 들려고 하면 잡을 곳이 마땅히 없어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므로 4자 수조를 생각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꼭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실제 뚜껑이 없는 4자 수조의 무게는 가로 1200cm 세로 450cm 높이 450cm 두께 10mm 로 유리의 비중을 2.5 라고 했을 때 대략적인 무게는 다음과 같다. (1200x4.. 더보기 레이저백 사육 준비 어릴적부터 뭔가를 기르는 것을 아주 좋아하였다. 강아지나 고양이 등과 같이 주인과 교감을 나누는 동물은 아니였고 사마귀, 풍뎅이류, 여치류와 같은 곤충과 햄스터, 거북, 붕어, 혹은 도롱뇽 및 개구리와 같은 양서류 등을 길렀었다. 약 1년간 분양 받았던 레오파드 육지 거북 워낙 동물을 좋아해서 어릴 때 꿈은 '파브르' 같은 곤충학자가 되겠다고 말하며 매일 매일 곤충을 채집하거나 산에 가재나 올챙이, 개구리 그리고 도롱뇽 등을 잡으러 다녔다. 동물 사전을 정독하였고 동물원이나 박람회를 다니며 평소에는 동네 수족관 (수족관이지만 어류 이외에도 조류, 그리고 설치류 등 다양한 동물이 존재하였다.)에 자주 놀러다녔다. 그도 그럴 것이 수족관에는 내가 자연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고 어린 나의 호기심.. 더보기 2자 항의 새로운 식구 2자 항에 있는 생이 새우들은 곧 전멸할 것이라 생각하기에 청소 물고기가 필요했다. 물론 순전히 내가 청소하기 귀찮기 때문이다. 이에 그동안 효과를 톡톡히 보았던 오토싱과 가오리 비파를 주문했다. (사실 알지이터가 효과는 최고였지만 나중에 크면 어떻게 될지 모르고 4자 항에 다수가 있기에 나중에 필요하면 한두마리 잡아서 넣을 생각이다.) 추가로 효과 좋다는 야마토 새우들과 (애네는 크니까 잡아먹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관상용으로 데마소니 시클리드를 1마리 주문했다. 포장이야 요즘 수족관들의 포장실력이 굉장히 발전하여 당일 배송만 된다면 거의 99% 무사착으로 배송이 되는 것 같다. 비단 이 수족관 뿐만 아니라 여태 주문하였던 모든 수족관들이 정말 꼼꼼히 포장을 해줬었다. 일단 먼저 온도 맞댐을.. 더보기 서식지 변경 (물고기들의 이사) 기존에 분양받은 알풀 구피 3쌍과 생이새우 200마리 정도를 키우고 있던 2자 광폭 수조를 보다 보니 너무 허전한 것 같아 어종 이사를 했다. 정확히는 구피를 엄청나게 번식시켜보고 싶어서 4자 광폭 항으로 이사시키고 구피의 천적이 되는 소형 구라미인 레오파드 스테노포마 3마리와 수마트라 10마리를 2자 광폭항으로 이동시켰다. 생이새우들은... 도저히 다 잡을 자신이 없어 그냥 살던 곳에 그대로 놔두었다. 아마 며칠 지나지 않아 구라미와 수마트라한테 다 잡아먹힐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행인 것은 레오파드 스테노포마와 수마트라가 그렇게 날쌘 편이 아니어서 어느 정도 쉽게 잡을 수 있었다. (물론 4자 항의 유목들이나 기타 구조물들은 모두 빼내야 했다... 생각해보니 어항의 물도 반 (약 100리터) 정도 빼낸.. 더보기 외부여과기 속의 히카리 블랙홀 (활성탄), 그리고 달팽이 처음 4자 수조를 세팅할 때 맹그로브 유목 큰 것을 때려 넣었다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게 되어 외부 여과기에 효과가 좋다는 히카리 블랙홀을 6개나 때려 넣었었다. 유효기간이 2개월 정도라 하여 활성탄을 빼줄 셈으로 여과기를 까 보니 제 역할을 다 했는지 한눈에 보기에도 진한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그래도 이런 확실한 변화를 보니 물이 맑아지는데 저것들의 도움이 크긴 했구나 싶다. 그런데 놀랍게도 달팽이들이 여과기 속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하!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에하임 프리필터도 장착해놓았는데, 이 녀석들... 아주 작은 녀석들이 기어코 그 속으로 들어가 살림을 차린 모양이다. 안에서 뭘 먹고 싸는지 외부 여과기 안에 똥을 엄청나게 싸놓았다. 후.. 까딱 잘못하다가는 외부 여과기 내의 여과재들 .. 더보기 수마트라 (tiger barb, sumatra barb) 소개 및 사육 이야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출신의 잉어과 소형 열대어로 성질이 더럽다. 지느러미가 긴 어종을 괴롭히는 습성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그냥 만만해 보이는 녀석을 괴롭히는게 아닌가 싶다. 예로, 구피는 자꾸 쫓아다니면서 쪼아 대더니 뜯어먹었지만 자신보다 크기가 작은 구라미과인 레오파드 크테노포마한테는 꼼짝도 못 했다. 이외에도 골든 알지이터와 오토싱, 가오리 비파 등과는 잘 지내는 것 같다. 골든 알지이터는 수마트라가 덤빌 짬이 안되고, 오토싱은 워낙 예민하여 재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가오리 비파는 바닥에만 붙어서 빌빌 거리니 뭐 접촉할 일이 없다. 다만 생이 새우들은 생먹이로 학살을 당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여러 마리를 키우면 군영을 이루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어.. 더보기 레오파드 스테노포마 (leopard ctenopoma) 소개 및 사육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레오파드 스테노포마 (leopard ctenopoma) 혹은 레오파드 크테노포마로 잘 알려진 이 녀석은 원래 아프리카 콩고강 유역에서 서식하는 물고기이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육할 시 성체 최대 사이즈는 15cm 정도이고 수명은 약 5년 정도라고 한다. 사육 온도는 21~26도라고 하지만 현재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보자면 온도 범위가 조금 더 확장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열대어 및 거북 그리고 새우들을 함께 키우고 있어 온도를 24도 밑으로 내리지 않고 있는데 한 여름에는 32도까지 치솟았지만 별 문제는 없었다. 따라서 낮은 온도는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32도 까지는 문제없었다고 명시하겠다. 원래 육식을 주식으로 해야 하는 녀석들이지만 사료 순치가 비교적 쉽게 되는 편이다...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